아침시간에 두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였다.
아쉼게도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두릅이 무엇인지를 잘 알지 못하여
나에 관한 추억이 잘 전달되지 않은듯 하였다.
내가 유치원을 입학하기 전의 일입니다.
나는 강원도 철원의 지경리라는 동네에 살았던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동네에는 복순이 할머니라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내가 초등학생이 되었을때, 나에게 들려준이야기 입니다.
"야, 욕심쟁이 공부는 잘하지?, 지금 그욕심이 있다면 매사에 잘 할거다."
하시면서, 그때 참 너희 부모님과 너의 가족 모두가 옻나무 옻으로 고생했다.
"글쎄 우리가 두릅을 따다가 삶아서 먹는것을 본 너가,
어느날 산에서 옷나무 순을 한광주리 따다가,
글쎄, 부억으로 가서 솥에 넘고 삶아서
너의 어머니에게 네가 자랑을 했는데,
그때,너의 어머니는 네 동생을 임신중이었는데,
너의 어머니, 너 가 옻에 올라서,
너의 아버지가 집으로 급히와서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등
소란이 벌어 졌었다."
웃을수도 없는 참, 기믹힌 일이었지.
그 욕심!
너를 볼때마다 생각이 난다.
우리집 복순이(누나/ 당시 초등학교 3학년)도 가끔 네 이야기를 한다.
대단할 놈이 될것이라고.
그래,
나는 그욕심으로 오늘도 호랑이굴에서
호랑이를 잡고, 그집을 나의 집으로 만들어 간다.
아니,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서
타고 다닌다.
호랑이에게 좋은 두릅을 먹이자. 그리고 힘차게 하늘로 날자!

